학습혁명포럼, ‘글로벌로 진출중인 아이들의 꿈을 만들어 주는 Maker교육의 방안’ 세미나 열어

김현수 / 기사승인 : 2018-12-18 1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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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스로보 오상훈 대표 초청
▲학습혁명포럼 제12차 세미나(사진제공=학습혁명포럼)

학습혁명포럼(Learning Revolution Forum, 회장 김태완)은 지난 12일 럭스로보 오상훈 대표를 초청해 ‘글로벌로 진출중인 아이들의 꿈을 만들어 주는 Maker 교육의 방안’을 주제로 서울 중구 한반도선진화재단에서 제12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제로 나선 오상훈 대표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한 메이커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은 무엇인가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온다”고 밝히면서 “소프트웨어 교육은 게임하듯 재미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학과 과학을 더 배우고 싶다는 욕망을 갖게 하는 소프트웨어 교육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코딩과정에서 미분, 적분이 눈앞에 왔다 갔다 하고 제품을 완성하면 최고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오 대표는 로봇 플랫폼(Robot of Things)인 모디(MODI)를 활용하여 LED, 스피커, 적외선, 마이크, 중력 센서, 모터 등 여러 기능을 지닌 모듈들을 조합해 자신만의 모듈로봇을 만들 수 있는 코딩 교육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로봇 모듈을 개발한 데엔 어렸을 적 TV에서 본 화성 탐사 로봇이 계기가 되었다”며 “로봇을 만들면서 느꼈던 희열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누구나 쉽게 로봇 제작에 도전 할 수 있는 로봇 DIY(Do It Yourself, 소비자가 원하는 물건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한 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상 모든 사람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도록 최상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꿈”이라고 바람을 전했다.



김태완 학습혁명포럼 회장은 “21세기는 사람과의 소통도 중요하지만 기계와의 소통이 중요한 시대"라며 "코딩교육은 기계와 소통할 수 있는 언어를 배우는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MODI는 코딩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으로써 라면처럼 다양한 재료를 넣어 자신만의 요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학습혁명포럼은 지난 20년간 이어져 온 교육개혁포럼이 2018년부터 새로운 명칭으로 출발한 세미나로 아래로부터의 학습변화를 중시해 학습을 담당하는 교사의 능력을 개발을 돕고 급격히 발전하는 테크놀로지를 교육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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